충치·신경치료

레진 충전, 어디까지 되고 언제 인레이로 넘어가나

레진 충전의 적응 범위와 수명을 인레이·크라운과 비교해 재료·삭제량·비용 축으로 정리한 감별 기준.

백승아2026. 7. 20.충치·신경치료

충치, 레진으로 때울지 인레이로 갈지 무엇으로 가르나?

알려진 기준은 충치 크기가 아니라 남은 치질(치아 조직) 양이다. 치질이 충분히 남아 있으면 레진 충전으로 마무리되고, 교합면 손상이 넓어 치질이 부족하면 인레이·크라운으로 넘어간다[11].

  • 레진은 초기~중등도 우식(법랑질·표층 상아질 국한)에 적합하고, 평균 수명은 5~7년이지만 술식·관리에 따라 3.3~16년까지 벌어진다[6][11][19]
  • 재료 선택의 1차 기준은 재료 강도가 아니라 치질 보존량이다[11]
  • 어금니 교합면이 넓게 파절된 경우 레진 단독보다 세라믹·금 인레이가 더 안정적이라는 보고가 있다[11]
  • 1년 내 재충전은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되지 않는다[12]

삭제량과 치료 기간, 얼마나 차이 나나?

레진은 치아를 거의 깎지 않고 당일 1회 내원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인레이·크라운은 본뜨기와 제작 과정이 끼어 통상 2회 이상 내원이 필요하다. 레진은 우식 부위만 제거하고 그 자리에 바로 채우는 직접 수복 방식이라 치질 삭제가 최소화되지만, 인레이는 본을 뜨기 위해 주변 건강한 치질까지 일부 깎아야 한다[11]. 삭제량 차이가 곧 치아 수명 전체를 좌우하는 변수이므로, 크기가 애매한 충치일수록 "한 번 깎으면 되돌릴 수 없다"는 전제 아래 판단이 필요하다.

수명은 실제로 몇 년까지 가나?

문헌상 레진의 수명 편차는 3.3~16년으로 매우 크고, 현실적인 평균은 5~7년, 정밀 술식과 관리가 더해지면 8년 안팎까지 보고된다[6][10][11]. 부위별로도 차이가 있다. 소아 제1대구치는 2년 누적 생존율 85.2%(재수복률 14.8%)이고[1], 유구치 II급 유동성 레진은 3년 생존율 87.7%로 기성금속관(45개월)과 통계적 유의차가 없었다[2].

재료 평균 수명 참고 생존율
복합레진 5~8년(편차 3.3~16) 인레이 4.5년 후 96%[10]
아말감 약 10년 - [10]
세라믹 인레이 - 4.5년 96%, 7년 91%[10]
금 인레이 - 10년 96%, 20년 87%[10]

연간 실패율은 전치부 레진 기준 4.5%, 치과 간 편차는 2~11%로 술자 요인이 크다[7].

비용은 급여냐 비급여냐에 따라 얼마나 벌어지나?

건강보험 급여는 5~12세 아동의 치수병변 없는 영구치 우식(제3대구치 제외)에 한정된다[14][18]. 이 조건을 벗어나면 비급여로 부위당 7만~12만 원 수준이며, 종별 가산 포함 1면 약 81,830원, 2면 약 86,940원, 3면 약 92,030원으로 면 수가 늘수록 비용이 오른다[16]. 재충전 시점도 비용에 영향을 준다. 충전 후 3~6개월 이내 재충전은 소정점수 50%만 인정되고, 동일 치아를 1년 내 재충전하면 급여 자체가 인정되지 않는다[9][12][14].

레진은 무조건 오래 못 간다는 말, 사실일까?

절반만 맞는 말이다. 레진의 평균 수명이 인레이·크라운보다 짧게 잡히는 편은 맞지만, 이는 재료 자체의 한계보다 "적응증을 벗어난 사용"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마모와 변색은 장기 사용 시 나타나는 알려진 한계이고, 복합레진이 아말감보다 이차 우식증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는 보고도 있다[8][11]. 반대로 적응증 안에서 정밀하게 시술되고 관리가 잘되면 10년 이상 유지된 사례도 보고된다[11][19]. 즉 "레진=단명"이 아니라 "치질 부족한 부위에 레진을 쓰면 단명"이 더 정확한 문장이다.

치질이 애매하게 남았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나?

이런 경우 재료보다 잔존 치질량과 교합 하중 방향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알려진 순서다. 교합면 파절 범위가 크지 않고 인접치와의 접촉이 단순하면 레진으로 마무리하되 재충전 주기를 짧게 잡고 관찰하는 방식이 쓰이기도 한다. 반대로 씹는 힘이 집중되는 부위이거나 치질 손실이 넓다면 세라믹·금 인레이 전환이 재수복 빈도를 줄이는 선택으로 언급된다[11]. 어느 쪽이든 "지금 채우면 몇 년 뒤 다시 봐야 하는지"를 치료 시점에 함께 확인하는 것이 이 판단의 핵심이다.

내원 전 무엇을 확인하고 물어봐야 하나?

내원 전에는 현재 충치가 법랑질에 국한된 초기 병변인지, 상아질 깊이까지 진행됐는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담에서는 다음을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남은 치질량 기준으로 레진과 인레이 중 무엇이 권장되는지, 급여 대상 조건(연령·치아·병변)에 해당하는지, 재충전 시 3~6개월/1년 급여 규정이 적용되는 상황인지, 그리고 선택한 재료의 예상 수명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다. 2026년 기준으로도 이 판단 순서(치질량 → 재료 → 비용)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핵심 정리

  • 재료 선택의 1차 기준은 충치 크기가 아니라 남은 치질량이다[11]
  • 레진 평균 수명은 5~7년, 편차는 3.3~16년으로 술식·관리 영향이 크다[6][11][19]
  • 인레이·크라운은 삭제량과 내원 횟수가 늘지만 세라믹·금 인레이는 장기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보고된다[10]
  • 급여는 5~12세 아동·특정 병변에 한정되고, 1년 내 재충전은 급여 불인정이다[12][14][18]
  • 레진 수명 편차는 재료 한계보다 적응증 준수·술식 정밀도·관리 습관에 크게 좌우된다[7][11]
이 글의 근거

학회 진료지침·정부 공공데이터·의학 문헌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 5을 근거로 정리했습니다.

최종 검토 2026. 7. 21. · 편집 백승아 · 치과 치료 정보 큐레이터

  1. https://www.cochranelibrary.com/cdsr/doi/10.1002/14651858.CD005620.pub3/full/ko
  2. http://www.kaad.or.kr/data/file/thesis_search/1794436411_xIiVfd6k_5214654262f555ae2cb6008b065a3011b5e8b48b.pdf
  3. https://www.dentalnews.or.kr/news/article.html?no=27383
  4. https://www.hira.or.kr/bbsDummy.do?brdScnBltNo=4&brdBltNo=47600&pgmid=HIRAA010006011110
  5. https://health.kdca.go.kr/healthinfo/biz/health/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gnrlzHealthInfoView.do?cntnts_sn=5710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