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상악동거상술, 측방·수직 접근은 언제 고르나—잔존골 높이로 가르는 판단

상악동거상술 접근법은 잔존 치조골 높이 4mm 기준으로 나뉜다. 측방 접근은 골이식량·비용·치료 기간이 크고, 수직 접근은 동시 식립으로 시간을 단축한다. 2mm 미만이면 자가골 혼합이 필수다.

문지우2026. 7. 13.임플란트

상악동거상술에서 측방·수직 접근을 나누는 기준은?

잔존 치조골(임플란트를 박을 턱뼈)의 높이가 판단의 전부다. 일반적으로 4mm를 경계로, 4mm 미만이면 측방 접근, 4mm 이상이면 수직 접근을 원칙으로 한다. 실제 임상에서는 이 기준이 1~2mm까지 달라지기도 한다.

  • 측방 접근(Lateral Window): 잔존골 4mm 미만 — 측면에 골창(窓)을 내어 골이식. 비용 80~100만원, 치료 기간 길다.
  • 수직 접근(Crestal/Summers): 잔존골 4mm 이상 — 위에서 아래로 거상하며 동시에 임플란트 식립 가능. 비용 50만원, 기간 단축.
  • 2mm 미만의 초극소량 잔존골: 자가골을 단독 또는 고비율로 혼합해야 성공률을 97.5% 이상 유지한다.

측방 vs 수직, 실제로 무엇이 다른가?

접근 방식과 골이식량—절개 크기와 이식재료 양

측방 접근은 윗니 바깥쪽 잇몸을 크게 절개해 상악동 측벽에 '창'을 낸다. 그 사이로 골이식재료를 채운다. 반면 수직 접근은 위에서 뚫듯이 거상하므로 절개가 작고 이식재료도 적다.

결과적으로 측방 접근은 골이식량이 많고(300~600mm³), 수직 접근은 이식량이 적다(100~200mm³).

항목 측방 접근 수직 접근
잔존골 기준 4mm 이하 4mm 이상
골이식량 300~600mm³ 100~200mm³
절개 크기 크다(측벽 노출) 작다
차폐막 필요 자주(골창 폐쇄) 거의 불필요

치료 기간—동시 식립 가능 여부로 6개월이 달라진다

수직 접근의 최대 장점은 동시성이다. 거상과 임플란트 식립을 한 번에 하므로 치료 기간이 4~6개월로 단축된다. 반면 측방 접근은 먼저 골이식을 하고 4~6개월 기다린 뒤 나중에 임플란트를 심으므로 총 10~12개월 걸린다.

골이식 재료에 따라 치유 기간도 갈린다:

  • 자가골 혼합: 3~4개월
  • 합성골(MBCP 등) 단독: 8~10개월 이상, 경우에 따라 12개월

자가골을 섞으면 뼈가 더 빨리 차기 때문에 수직 접근 후 보철(크라운) 장착까지 6개월, 측방+자가골 혼합도 7~8개월으로 다소 단축될 수 있다.


비용 구조—접근법과 재료 선택이 2배 차이를 만든다

상악동거상술 자체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다. 비용은 접근법에 따라:

  • 수직 접근: 50만원 (골이식 양이 적음)
  • 측방 접근: 80~100만원 (골이식 양이 많음), 상한선 200만원

여기에 재료비가 얹힌다:

  • 자가골(채취 비용 포함): +20~50만원
  • 동종골/이종골(Bio-Oss® 등): +30~80만원
  • 합성골(MBCP): +20~40만원

위턱 어금니 1개 전체 임플란트(뼈이식+상악동거상술+국산 임플란트+보철 포함)로 보면 150~250만원 대역에 분포한다. 잔존골이 충분해 수직 접근을 쓸 수 있으면 같은 임플란트를 80~120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자가골을 꼭 써야 하는 경우는 2mm 미만일 때—왜?

흔한 오해: "자가골은 항상 가장 좋으니 무조건 써야 한다."

사실은 다르다. 자가골은 **뼈를 만드는 능력(골형성 능력)**이 뛰어나지만, 체적이 줄어드는 흡수(resorption)가 심하다. 특히 잔존골이 2mm 미만처럼 극도로 적을 때는 자가골 단독으로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1. 흡수되면 결국 본래 높이로 돌아가 임플란트를 박을 수 없다.
  2. 2mm 미만 공간에 자가골만 채우면 국소감염(골괴사)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2mm 미만일 때는:

  • 자가골 + 이종골(Bio-Oss®) 혼합: 자가골의 골형성 능력 + 이종골의 체적 유지로 흡수를 최소화
  • 자가골 + 동종골 혼합: 생체 활성도 높고 흡수율도 낮음
  • 자가골 고비율 혼합 (60~80%): 합성골이나 이종골 단독보다 치유가 빠르면서도 체적 유지

2024~2025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자가골 단독 사용은 흡수율이 20~30%에 이르지만, 자가골+이종골 혼합은 흡수율을 5~10% 이내로 줄일 수 있다.

반면 4mm 이상 충분한 잔존골이 있으면, 이종골이나 합성골 단독으로도 측방 접근에서 임플란트 생존율 97% 이상을 기록한다. 자가골 채취의 불편과 비용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측방 접근에서 가장 많이 쓰는 골이식재는 무엇인가?

합성골(MBCP) 단독이 37.21%로 가장 빈번하지만, 혼합 사용(자가골+이종골, 자가골+합성골 등)이 **59.30%**로 더 일반적이다. 순수 이종골(Geistlich Bio-Oss®) 단독은 10% 미만이다.

이유는 치유 속도다:

  • 합성골 단독: 12개월 이상 골경화 필요 → 총 치료 기간 길어짐
  • 자가골 혼합: 3~4개월 → 총 6~8개월으로 단축

따라서 치료 기간을 줄이려면 자가골을 조금이라도 섞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2mm 미만 극소량 잔존골에서는 필수다.


오해 바로잡기—"이종골(Bio-Oss)은 방사선에 안 보인다" vs 실제

오해: Bio-Oss®는 방사선 사진에 안 보여서 임플란트가 잘 붙었는지 확인할 수 없다.

사실: 현대 이종골 제품(Bio-Oss®, 국산 HA 블록 등)은 모두 **방사선 투과성(radiolucent)**이 높도록 설계되었다. 즉, CT나 파노라마 사진에는 '어두운 부분'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 임플란트 주변의 뼈 밀도(Hounsfield Unit)는 CBCT로 측정 가능하다.
  • 임플란트 생존율은 재료 자체보다 **시간(6개월 이상 경과)**과 주변 뼈의 미네랄 밀도로 판단한다.
  • 혼합 사용 시 자가골의 방사선 불투과성(radiopaque)이 이미지를 도움이 되므로, 측방 접근 후 3~4개월 추적 사진에서 이종골 + 자가골 혼합부는 '옅은 회색'으로 나타난다.

최근 임상 리뷰에 따르면 방사선 이미지만으로 골이식 성공을 판단하는 것은 부정확하며, 임플란트 안정성(ISQ, Implant Stability Quotient) 측정기로 뼈와의 접촉 정도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측방과 수직 접근을 병행하는 경우가 있나?

상황에 따라 한 환자가 양쪽을 받기도 한다.

예: 위턱 어금니 3개를 해야 하는데,

  • 첫 번째 어금니: 잔존골 5mm → 수직 접근(즉시 식립)
  • 두 번째, 세 번째 어금니: 잔존골 2mm → 측방 접근(6개월 기다려야 식립)

또는 하나의 이빨에서도 혼합할 수 있다:

  • 만약 잔존골 높이가 3~4mm로 애매하면, 선택지는 둘:
    1. 수직 접근 + 자가골 혼합 → 치료 기간 6개월
    2. 측방 접근 + 이종골 단독 → 치료 기간 8~10개월

이 경우 의료진은 보통 환자의 시간 여유와 비용을 묻고 선택한다. 급한 상황이면 1번, 시간이 충분하면 2번.


상담 전 확인할 체크포인트—무엇을 물어보면 좋을까?

내원 전·상담 중 이 5가지를 명확히 하면 치료 계획이 달라진다:

1. 잔존골 높이 정확 측정 (반드시 CBCT)

  • 파노라마 사진만으로는 부정확. CBCT 촬영(5~20만원)으로 1mm 단위 확인 필수.
  • "잔존골이 몇 mm냐"를 직접 물어보고, 의료진이 제시한 수치를 기록.

2. 접근법 선택 근거 확인

  • "왜 측방/수직을 권하나?" → 앞의 4mm 기준을 설명하는지 확인.
  • 만약 설명이 없으면 "다른 방법은 왜 안 되나"를 다시 물을 가치 있음.

3. 골이식재료 선택 이유

  • "자가골을 쓸 것인가, 이종골인가" → 잔존골 높이·치료 기간·비용 영향.
  • 2mm 미만이라고 했는데 자가골 없이 합성골 단독 권하면 재문의.

4. 총 치료 기간과 단계

  • 측방 접근: "골이식 후 4~6개월, 그 다음 임플란트 식립" → 총 10~12개월
  • 수직 접근: "거상과 식립 동시" → 총 4~6개월
  • 자가골 혼합 여부에 따라 3~4개월까지 단축 가능.

5. 비용 내역서 요청

  • 상악동거상술(측방/수직 구분), 골이식재료(종류), 임플란트, 보철 분리 제시.
  • "총 250만원"이 어떻게 나뉘는지 항목별 확인 → 재료비 실제 반영 여부 체크.

또한 합병증 가능성도 물어보면 좋다:

  • 점막 천공(10~20%, 대부분 자연 치유)
  • 부비동염(1~2%)
  • 출혈(3~5%)

이런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처리하는지 미리 알아두면 불안감이 줄어든다.


핵심 정리

  • 잔존골 4mm가 측·수직 접근의 경계: 4mm 미만 측방, 4mm 이상 수직. 임상 경험에 따라 1~2mm 기준도 적용.
  • 치료 기간은 2배 차이: 수직 접근 4~6개월 vs 측방 접근 10~12개월. 자가골 혼합 시 1~2개월 단축 가능.
  • 비용 격차도 뚜렷: 측방 80~100만원 vs 수직 50만원. 재료(자가골/이종골/합성골)에 따라 추가 20~80만원.
  • 2mm 미만이면 자가골 필수: 자가골의 골형성 능력이 흡수 위험을 상쇄하고, 혼합 시 흡수율을 5~10% 이내로 제어.
  • 혼합 사용이 일반화: 합성골 단독(37%)보다 자가골+이종골 혼합(59%)이 실제 임상에서 더 많음. 치유 기간 단축과 안정성 모두 챙기기 위함.
이 글의 근거

학회 진료지침·정부 공공데이터·의학 문헌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 2을 근거로 정리했습니다.

최종 검토 2026. 7. 13. · 편집 문지우 · 치아·구강 에디터

  1. https://synapse.koreamed.org/upload/SynapseData/PDFData/0150jkape/jkape-34-377.pdf
  2. https://oak.chosun.ac.kr/bitstream/2020.oak/12105/2/%EC%83%81%EC%95%85%EB%8F%99%20%EA%B1%B0%EC%83%81%EC%88%A0%20%ED%9B%84%20%EC%8B%9D%EB%A6%BD%ED%95%9C%20%EC%9E%84%ED%94%8C%EB%9E%80%ED%8A%B8%EC%9D%98%20%EA%B1%B0%EC%83%81%EC%88%A0%20%EC%88%98%EC%88%A0%20%EB%B0%A9%EB%B2%95%EA%B3%BC%20%EA%B8%B0%EC%97%AC%20%EC%9D%B8%EC%9E%90%EC%97%90%20%EB%94%B0%EB%A5%B8%20%EC%9E%84%EC%83%81%EC%A0%81%20%EC%98%88%ED%9B%84%EC%97%90%20%EB%8C%80%ED%95%9C%20%ED%9B%84%ED%96%A5%EC%A0%81%20%EC%97%B0%EA%B5%AC.pdf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